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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하하가 삼남매를 향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이경은 "보통 촬영 후에 '고생했습니다'라고 하지 않냐. 오늘은 고생한 게 없다. 오히려 아이들이 와서 에너지를 줬다"고 했다. 하하는 "애들은 나한테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인지 아닌지 안다"면서 "소울이 같은 경우 특히나 예민하고 사랑에 대해서 굶주림이 있는 아이다. 둘째라서. 이렇게 빨리 마음을 열고 다가간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처음 보자마자 이이경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던 둘째 소울이. 또한 이이경의 요리를 정신 없이 흡입하고 "삼촌 요리사 해라"면서 거리낌 없이 표현했다. 아들의 모습에 하하는 "이경이한테 마음을 열고 하는 게 부끄럽기도 했고,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너는 오늘 하루니까'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만큼 네가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했단 뜻이다"며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대해준 이이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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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이경은 "원래 결혼 생각이 없고, 나는 결혼할 자격에 못 미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을 보니까 살다가 어느 순간 나타나면 미친 듯이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석이 형이 '너 결혼 언제 하려고 그러냐'고 하셔서, '42살, 45살, 그것도 아니면 50살 되겠죠'라고 했다. 그러니까 재석이 형이 '아기 생각은 있냐'고 하셔서 '없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하하는 "그러면 안 해도 된다. 아기 낳을 거지? 그럼 내일 해라"고 했고, 이이경은 "똑같이 얘기했다. 오늘 누가 나랑 연락했지?"라며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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