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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한국 포크음악의 부흥을 이끈 김진성PD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김민기, 한대수, 양희은, 방의경, 이정선, 조동진, 이동원, 이주호, 어니언스(임창제·이수영), 강인원 등을 가요계 스타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대수는 자서전에서 1974년 데뷔 앨범 '멀고 먼 길'을 기획 제작 당시 CBS 라디오 김진성 PD가 음악 인생에 영향을 미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대수의 데뷔 앨범을 비롯해 김민기 독집, 이정선 '이리저리', 정형근 '보리나무야' 등 그가 기획한 음반은 당시 상황에 의해 판매 금지가 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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