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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이름 뗀 '국밥거리' 다시 돕는다 "떠나긴 어딜 떠나" ('시장이 되다')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5-22 19:45 | 최종수정 2023-05-22 19:49


백종원, 이름 뗀 '국밥거리' 다시 돕는다 "떠나긴 어딜 떠나" ('시장…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논란의 국밥 거리를 다시 돕기로 했다.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22일 논란이 됐던 국밥거리 그 이후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백종원은 지난 4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충남 예산 국밥 거리인 '백종원 거리'의 간판을 내리겠다고 선언했다. 예산에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백종원의 이름을 빌려 국밥거리를 조성했다. 그러나 몇몇 가게들의 위생 상태가 문제가 되면서 백종원은 결국 "군과 협의를 해 국밥거리에 '백종원' 이름을 떼기로 했다. 저도 부담이 됐고 몇 년에 걸쳐 노력하고 큰 비용을 썼지만 불편해하시는 거 같다"며 "저도 마음을 많이 다쳤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약 한 달이 지났다. 백종원은 시장 상인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 중인 모습. 시장 상인들은 백종원 앞에서 "매출이 너무 떨어진다", "손님들이 뭐라해서 속이 너무 상한다" 등을 토로했다. 이에 백종원은 "떠나긴 어딜 떠나냐. 간판만 내리는 것"이라며 시장 상인들을 다시 돕기로 했다.

백종원의 직원들은 레시피를 변경, 개발하며 상인들을 도왔고 백종원 역시 식당을 찾아가 점검하는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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