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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2023년 첫 번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가 개봉 전 한국어 버전 OST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특히 한국어 버전의 '저곳으로'(Part of Your World)는 에리얼의 바다를 벗어나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담은 곡으로, 에리얼 역에 캐스팅되며 OST 가창을 맡은 뉴진스의 다니엘이 섬세한 음색으로 깊은 감동을 전한다. 이어 '저 바다 밑'(Under the Sea)은 1990년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현재까지도 명곡으로 회자되는 '인어공주'의 대표곡이자 노래, 연기, 예능까지 다재다능한 재능의 소유자 정상훈이 맡아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울슐라가 에리얼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 장면을 엿볼 수 있는 '불쌍한 영혼'(Poor Unfortunate Souls)을 울슐라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 정영주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작에 존재하지 않던 3곡의 신곡 역시 한국어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에리얼이 처음 인간 세상에 나와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는 마음을 표현한 곡인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에릭 왕자의 솔로곡인 '거친 미지의 바다'(Wild Uncharted Waters), 흥겨운 랩 스타일의 곡으로 스커틀과 세바스찬이 함께 부르며 신선한 매력을 더할 '그 소문'(The Scuttlebutt)까지 한국어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