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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액션 누아르 영화 '화란'(김창훈 감독, 사나이픽처스·하이스토리 제작)이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 성공적인 선판매 기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바로 오늘(24일) 칸에서 첫 상영을 앞두고 월드 프리미어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란'은 칸에서의 최초 상영을 앞두고 월드 프리미어 기념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지옥 같은 현실 속 기댈 곳 없는 소년 연규 역의 홍사빈과 자신만의 냉혹한 생존 방식으로 살아남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으로 변신한 송중기의 드라마틱한 만남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높인다.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치건과, 그런 치건의 뒷모습을 위태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연규의 모습은 극중 두 인물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여기에 캐릭터에 깊이 스며든 홍사빈의 섬세한 표정과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송중기의 새로운 모습은 '화란'만이 선보일 짙은 감성의 누아르를 기대케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