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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포커게이머 겸 방송인 홍진호가 깜짝 결혼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김구라는 과거 한 연애 프로그램에서 썸을 탔던 레이디 제인 이야기를 꺼내며 영상편지를 요구했다. 홍진호는 "10월에 결혼한다고 들었다. 썸 이슈가 있다 보니 SNS 좋아요도 못 눌렀는데 이제 과거 흔적은 멀리 보내고 좋아요도 누르면서 잘 지내자. 축하한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저그의 제왕'이라 칭할 만큼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저그가 테란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2011년 프로게이머를 은퇴한 뒤에는 방송인으로 활약했으며, 2015년 포커 플레이어로 데뷔했다. 지난해 기준 포커 랭킹 국내 1위까지 치고 올라간 그는 "상금 수익만 20여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레이디 제인이랑 썸이나 타는 줄 알았는데 굉장히 괜찮은 젊은이였다"고 감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