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S2 '편스토랑'은 '남편의 사랑에 몸 건강에 좋은 초마늘로 보답하는 정수'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박정수는 부엌에서 초마늘을 꺼내오더니 정을영의 건강을 위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먹어보더니 "신 게 너무 싫다. 솔직히 나는 초마늘을 정말 싫어한다. 단 게 좋다. 신경질 나. 왜 몸에 좋다는 건 그렇게 만들라고 하는건지 모르겠다"며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 자리에서는 정 PD를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박정수는 "난 애교가 없는데 우리 영감은 스윗하다. 아침에 방문을 열고 나오는데 '아 저기서 빛이 난다. 어디 우리 와이프 얼굴 좀 보자'라고 한다. 소년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또 "빈말이라도 듣기 좋은 말을 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듣던 배우 오윤아는 "표현력이 장난 아니시다. 같이 작품을 한 적 있는데 워낙 멋있는 분이라 디렉션도 멋있게 하신다"라며 정PD의 연출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정수는 이에 공감하며 "센서티브하고 디테일한 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수는 배우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PD와 2008년부터 공개열애를 시작, 함께 동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