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유튜버 핏블리, '헬스계 이상민' 등극 "살기 위해 폐업 중, 통장 잔고 0원" ('피지컬갤러리')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5-30 08:03 | 최종수정 2023-05-30 08:03


유튜버 핏블리, '헬스계 이상민' 등극 "살기 위해 폐업 중, 통장 잔고…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헬스 유튜버 핏플리가 사업 실패로 금전을 모두 잃은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서는 29일 '이 사람은 왜 계속 망하는 걸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계란은 한숨을 쉬며 "헬스 유튜버들이 한두 명씩 사라지고 있다. 한 명은 여행 유튜버가 됐고 한 명은 먹방 유튜버가 됐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터덜터덜 어디론가 향했다.

김계란이 향한 곳은 헬스 유튜버 핏블리의 사무실. 김계란은 치즈볼과 도넛을 건네며 "도넛 좋아하시는 거 같다"고 했지만 핏블리는 "꼴도 보기 싫은데"라고 털어놨다. 핏블리는 도넛 사업이 실패했기 때문.

핏블리를 본 김계란은 "피부 푸석해진 게 와 진짜. 어쩌다가 헬스계의 이상민이 됐냐"고 한숨을 쉬었다.


유튜버 핏블리, '헬스계 이상민' 등극 "살기 위해 폐업 중, 통장 잔고…
김계란은 "도파민이 없는 사람 같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됐냐"고 걱정했고 핏블리는 "힘들다. 지금 상황은 일단 다 폐업하고 있다. 살기 위해 폐업을 하고 직원들 급여 안 밀리려고 폐업을 다 하는데 무권리로 넘기고 보증금 빼느라 지금 다 손해보고 급하게 빼고 있다"고 토로했다.

핏블리는 "지금 살이 쭉쭉 빠지고 있다. 대회도 못 나간다 했다. 근손실보다 무서운 게 '금손실'이라고 금전손실이 힘들더라"면서도 "괜찮다. 이겨낼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라고 의지를 다졌다.

핏블리는 "통장 잔고가 0원이다. 중고로 팔려고 물건들을 다 내놨다"며 "정리가 좀 된다면 행복한 걸 찾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헬스 유튜버 핏블리는 코로나19로 운영 중이던 헬스장이 닫으면서 고칼로리 먹방을 찍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타락 트레이너'라는 애칭이 생겼고 이에 힘입어 도넛, 치즈 사업 등을 했으나 모두 폐업했다.

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