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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엄정화가 '댄스유랑단'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큰 사랑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너무 행복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떨어질 때, '난 나이도 들고 좋은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순간 너무 기적같이 차정숙을 만났다"며 "저한테도 너무 힐링이 된다"고 했다.
또한 엄정화는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 체크인'에서 그냥 흐르듯이 한 말이 일이 커진 상황. 엄정화는 "근데 우리가 바랐던 무대를 실현시켜줘서 정말 예전에 히트곡들을 무대에서 하게 된거다"면서 "예전같은 스타일링을 하고 뭔가 시간을 다시 불러들인 것 처럼 같은 무대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스스로도 너무 울컥하고 시간의 갭이 얼마나 많냐. 근데 또 노래를 하다 보니까 어제도 그냥 그 무대를 했던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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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도연은 "이효리 씨가 엄정화 씨 SNS에 '언니 가슴 나줘여'라고 댓글을 달았다"고 하자, 엄정화는 "효리도 가슴이 진짜 상당하다"며 웃었다. 이에 장도연은 "저 주실래요?"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엄정화는 '인간 엄정화가 삶을 나아가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기본적으로는 연기가 너무 좋고 또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게 너무 좋고 꿈꾸는 게 너무 좋다"고 했다. 그는 "서핑이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봐야한다. 거기에서 다리를 먼저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시선을 먼저 본다"면서 "그런 것처럼 그냥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먼저 항상 바라보는 거, 그래서 술 마시면서 '아, 어떡하지'하면서도 그곳을 계속 바라봤던 거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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