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의상상 4관왕"…할리우드 의상 탑티어 콜린 앳우드 감독 '인어공주' 참여

기사입력 2023-05-31 14:42


"아카데미 의상상 4관왕"…할리우드 의상 탑티어 콜린 앳우드 감독 '인어…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3년 첫 번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인어공주'(롭 마샬 감독)에 할리우드 영화계의 뛰어난 의상 감독 콜린 앳우드가 참여했다.

먼저 '인어공주'의 의상 감독을 맡은 콜린 앳우드는 '시카고'로 75회 아카데미 의상상, '게이샤의 추억'으로 78회 아카데미 의상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83회 아카데미 의상상,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89회 아카데미 의상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베테랑 의상 감독이다. 여기에 '인어공주'의 연출을 맡은 롭 마샬 감독과는 5번째 협업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인어공주' 의상의 완성도를 높인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을 잘 살려 작업해 온 콜린 앳우드가 선보일 황홀한 비주얼은 일반 관객들은 물론 가족 관객들에게도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콜린 앳우드는 에리얼과 바닷속 인어들의 의상 작업을 하며 "바다와 그곳에 사는 물고기들보다 더 훌륭한 영감은 없었다. 그 영감을 물고기 버전의 드레스로 바꾸는 것은 창의적으로 엄청난 도전 과제였다"고 밝힌 만큼 '인어공주'의 세계관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의상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콜린 앳우드는 에리얼이 육지에서 입는 의상 중 메인 드레스를 아쿠아 블루톤으로 제작한 이유로 바다색과 비슷하고 에리얼이 존재하는 두 세계로부터 그녀를 차별화 시켜주는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그가 구현해낸 아름다운 의상들이 작품의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인어공주'만의 황홀한 감성을 완벽히 만들어 냈음을 보여주고 있다.

콜린 앳우드의 작업을 지켜본 제작자 존 드루카는 "실제 열대어에서 영감을 얻어 인어족의 룩을 디자인하는 천재성을 보여줬다"고 말하며 그의 작업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렇듯 콜린 앳우드 의상 감독이 펼친 황홀한 의상 비주얼은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어공주'는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할리 베일리, 멜리사 맥카시, 조나 하우어 킹, 하비에르 바르뎀, 아콰피나 등이 출연했고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게이샤의 추억'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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