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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허문영 집해우이원장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올해 영화제 준비를 위해 필요한 긴급사항들은 오는 6월 2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대책을 논의하기로 한다"며 "지난번 이사회에서 논의된 혁신위는 내달 2일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구성과 기능을 논의함과 동시에 현안의 진상조사를 포함한 부산영화제가 안고 있는 현재의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서 확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영화제 개최를 5개월 앞둔 상황에서 돌연 사의를 표명해 영화계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날 오전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부산영화제 직원 A씨를 성희롱, 성추행 등 성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