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에서는 건강한 팜유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전현무의 일상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늘 텃밭이 갖고 싶었다. 전국적으로 식 집사 열풍을 일으킬 사람이 나다"라고 자신하며 텃밭 가꾸기에 나섰다. 이때 그는 '식 집사' 키의 타이틀을 노리는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터뜨렸다.
전현무는 트레이를 설치한 뒤 흙과 루콜라와 바질, 고수, 청양고추 모종을 심어 실내 텃밭을 완성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모종을 똑 따 먹는 먹방을 펼쳐 웃음을 터뜨린데 이어, "채소를 맛있게 먹는 법을 연구 중"이라며 크림치즈와 부라타치즈, 딸기로 만든 애피타이저 '무라타치즈(전현무+부라타치즈)'부터 셰프에게 직접 배운 요리법으로 만든 '토마토 무침', 실내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곁들인 '무스파라거스(전현무+아스파라거스)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전현무는 이 메뉴들을 두고 '쏘리 키' 코스라고 이름을 붙인 뒤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진 요리를 테이블 위에 정성스레 세팅해 SNS 감성마저 충족했다.
이후 그는 건강식 '쏘리 키' 코스를 3분 만에 클리어한 뒤 많이 부족한 듯 아쉬운 입맛을 다시더니, 라면을 국물까지 폭풍 흡입하는 현실 다이어터, 팜유 대장다운 모습으로 공감과 폭소를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