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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에게 사랑받는 남편의 정석을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에서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은 포레스텔라는 막내 고우림이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멤버 배두훈, 강형호, 조민규를 위해 경상북도 문경으로 떠난 보은 여행기가 그려졌다. 포레스텔라는 '걸환장' 최초로 가족이 아닌 팀으로 출격한 가운데 이들은 산 좋고 물 좋은 문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부터 설계자 고우림이 준비한 여행을 즐겼다.
이날은 특히 고우림이 1가정 1보급이 시급한 사랑꾼 남편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앞서 고우림은 "몇 년 전만 해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이 없었는데 결혼이라는 큰 이슈 이후 친근하게 바라봐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결혼 후 달라진 인지도를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우림을 담당한 패러글라이딩 파일럿부터 장 보러 간 시장 상인까지 "김연아 남편 맞죠?"라며 고우림을 단번에 알아봤고, 이에 고우림은 "맞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화답과 함께 인증 사진 촬영은 물론 866m 상공에서 "와이프 사랑한다"고 외치는 등 국민 사위다운 달라진 인지도를 실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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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멤버들은 "우림이 요리는 별 5점 만점에 6점", "한 번도 실망한 적 없는 우림이 요리"라며 고우림의 요리 실력과 정성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고우림은 결혼 선배로서 지난달 결혼한 맏형 배두훈에게 사랑받는 남편이 되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못하다가 한 번 잘하는 것 보다 평소에 잘하는 게 낫다. 특별한 이벤트로 평소의 부족함을 만회하려 하기보다 평상시의 꾸준한 사랑이 더 중요하다"며 꾸준히 변함없이 같은 모습 보여주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