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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고마츠 나나가 한국 극장에 분 일본 영화 신드롬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고마츠 나나는 "이 작품은 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촬영에 임했다. 많은 사람들이 봐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했다. 언어가 아닌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걸 많이 실감하고 있다. 해외에서 많은 관객의 반응을 느끼고 있다. 이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나를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사랑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 내 주변의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봐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난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코사카 유카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여자가 삶의 의지를 잃은 남자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출연했고 '신문기자'를 연출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달 21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