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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과의 불화를 언급했다.
먼저 장영란-정경미-조향기는 "우리 세 명은 임신을 같은 시기에 해서 같은 산후조리원 출신"이라며 특급 '짱친'으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심진화는 "나는 임신을 안 하고도 28kg이 쪄서 배가 같이 나왔었다"고 숟가락을 얹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유부 4인방'은 남편의 만행을 폭로하며 마음 속 응어리를 풀기 시작했다. 먼저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가 저랑 상의도 없이 전기자동차를 지인에게 선물로 줬다"고 해 모두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그러자 정경미는 "실은 장영란 언니네 형부가 침 한판을 선물로 줬다"고 덧붙였고, 심진화 역시 장영란의 남편에게 '공진단'을 선물 받았다고 밝혀 장영란을 뒷목 잡게 만들었다.
사랑꾼 부부로 유명한 장영란은 남편 한창과의 불화를 고백, 눈길을 끌었다. "지금은 사이가 많이 좋아졌다"는 장영란은 "작년에 진짜 힘들었다. 같이 사업하니까 싸우더라"며 "속궁합은 잘 맞는다"고 했다. 이에 심진화가 "너무 TMI 아니냐"고 말했고, 장영란은 "모든 궁합이 잘 맞는데 일궁합이 안 맞다는 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부 4인방'은 남편들에게 "여보, 내가 제일 예쁠 때가 언제야?"라는 문자를 단체로 보낸 뒤, 답을 기다렸다. 이때 가장 먼저 정경미의 휴대전화가 울렸지만, 남편 윤형빈은 "준이(아들) 4시 반까지 하원시키러 가면 되지?"라며 딴 소리를 했다.
웃음꽃이 만발한 가운데, 장영란은 "이 모임이 너무 좋다. 너희들 덕에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해드렸다"며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유부 4인방'이 울며불며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