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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정치외교학 박사 김지윤과 함께 서울 속 작은 지구촌, 이태원 글로벌 밥상을 찾아 떠난다.
그런가 하면 "오늘은 강의 말고 먹으러 나왔다"면서 예능(?)같은 교양 프로그램 최초 출연에 포부를 단단히 밝힌 그녀는 이내 식문화 강의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식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친 악영향과, 대한민국 서울의 외식 문화는 어디쯤 와있는지를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음식과 정치가 만들어 내는 의외의(?) 하모니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두 식객은 '글로벌 문화 1번지' 이태원에서 김지윤의 소울푸드 '푸틴'을 맛본다. 마치 우리나라 떡볶이처럼 캐나다 길거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캐나다 국민 음식' 푸틴은 감자튀김 위에 치즈 커드(생치즈)와 그레이비소스를 얹어낸 먹거리다. 이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난 푸틴은 장장 6시간에 걸쳐 만든 수제 생치즈와 특제 그레이비소스를 올려 마성의 맛을 자랑했다. 김지윤의 캐나다 유학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는 이 음식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