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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이자 배우 피오(표지훈)가 해병대 입대 후 더욱 성숙해진 근황을 전했다.
9일 '국방 NEWS' 채널에는 '[배창학 기자의 나는 대한민국 해병대다] '피오' 표지훈 병장 편…내가 해병 1280기를 택한 이유'라는 제목의 피오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피오는 해병대 지원에 수차례 떨어져 4년의 도전 끝에 입대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피오는 "27살 때 처음 해병대 지원을 했다. 27살부터 29살까지 세 번 모두 떨어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건장한 대한민국 청년이고 신체등급도 1등급이 나왔는데 왜 떨어졌을까 싶었다. 알고 보니 제가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해서 고등학교 출석 일수가 부족해서 떨어진 거였다. 어떻게 하면 해병대에 입대할 수 있을까 하다가 해병대 사령부에서 군악대 시험을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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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배우로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하러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고, 가수로서 예능인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풋풋한 느낌이었는데 해병대를 다녀오니 남자다운 느낌까지 생겼구나'라는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피오는 2011년 블락비로 데뷔했으며 tvN '놀라운 토요일', '신서유기'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호텔 델루나', '남자친구', '마우스', JTBC '경우의 수'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3월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오는 9월 전역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