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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놀면 뭐하니?'가 2주간의 재정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봉선은 끝내 눈물을 보였고, 정준하는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눠 제작진으로부터 노란 봉투를 받았다. 팀은 유재석과 신봉선, 박진주, 그리고 정준하와 이미주, 하하와 이이경으로 나눠졌고, 각각 '놀면 뭐하니?' 달력을 구매한 뒤 전래 동화 '좁쌀 한 톨'과 마찬가지로, 달력을 계속해서 물물교환을 하면서 가격대를 키워가는 것이었다.
이가운데 방송 말미에 유재석은 "'놀뭐'가 정비 시간을 가지게 됐다. 마음이 좀 많이 무겁고 아프다. 함께 해줬던 미나와 준하 형이 마지막 녹화를 하게 됐다"라고 신봉선과 정준하의 하차를 언급했다.
이에 정준하는 "더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 '놀뭐'가 승승장구 달려가기 위해 좋은 에너지가 필요할 거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울컥한 듯 눈물은 보인 신봉선은 "남아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가볍게 갔으면 좋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2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보낸 뒤 다시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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