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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준호, 이번엔 곤룡포가 아닌 쓰리피스 수트다.
명실상부 로맨스의 정석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준호의 차기작 '킹더랜드'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곤룡포를 벗은 이준호의 새로운 얼굴을 예고한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이준호가 연기할 구원 캐릭터는 모든 것을 갖췄지만 주택 청약 통장과 웃음, 연애 세포만은 갖지 못한 킹호텔의 신입 본부장이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엄청난 마이웨이와 까칠한 성격으로 연애와는 담쌓고 산 지 오래인 인물. 그러던 그에게도 갑작스러운 설렘의 순간이 찾아오면서 얼어붙은 연애 세포도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이준호는 자체 콘텐츠 영상에서 "구원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던 터. 그간 수많은 작품 속에서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온 이준호가 구원이라는 인물에 어떤 색감을 더해줄지 기대를 모은다.
시대를 초월하는 로맨틱 킹 이준호의 존재감으로 달콤한 로맨스 돌풍을 불어올 JTBC 새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