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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흥청망청 소비 습관을 가진 사연자가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제가 기분파라 술을 먹고 쏘는 편이다. 월 300을 버는데 반 정도만 집에 가져다 준다. 몰래 숨겨두고 제가 쓴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몰래 몰래 쓸게 아니고 빚을 갚아야 하는 거 아니냐. 저금한 게 있냐"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60만원 통장에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넌 진짜 혼나야 한다. 한달에 한 두번 친구를 만나는 건 괜찮다. 근데 300만원 버는데 150만원을 용돈으로 쓰는 사람이 어디있냐. 이런 사람을 믿고 결혼 생활을 하겠냐"라고 화를 냈다.
이수근은 "넌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다. 널 만나서 행복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러면 안 된다"라고 화를 냈다.
서장훈은 "넌 그럼 술 먹는 값을 150만원으로 빚을 갚아라. 그럼 3년 안에 빚을 갚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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