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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들의 사생활2' 공감여신 한가인이 "한가인 선배님을 실제로 제 눈에 담고 싶었다"는 게스트 승희의 '팬심 고백'에 함박미소를 짓는다.
밝은 에너지를 내뿜는 승희를 보며 한가인은 "우리 중에 평소에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이에 승희는 "다 만나 뵙고 싶었지만, 한가인 선배님이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답한다. 깜짝 놀란 한가인은 "나를 왜 보고 싶었느냐"고 묻고, 승희는 "여자도 예쁜 여자가 궁금하다. 그래서 실제로 보고 싶었다"라고 해 한가인의 광대승천 미소를 유발한다. 한가인은 "저도 '돌핀'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화답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든다.
잠시 후,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보다 더 아름답다는 칭송을 받은 여인 프시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프시케가 너무 아름다워서 길을 지나가면 모든 남자들이 무릎을 꿇고 '공주님처럼 아름다운 신부를 맞이하게 해달라'고 울며 기도를 했다. 그런데 기도하는 이들 중에는 여자도 있었다. 과연 이 여자들은 뭐라고 기도를 할까?"라며 승희에게 묻는다. 그러자 승희는 모두가 상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고, 설민석은 "이런 캐릭터인 줄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