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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준현 "알베르토는 외국인 협회장, 외국인이 한국서 방송하려면 알베르토 거쳐야"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6-15 11:35


'어서와' 김준현 "알베르토는 외국인 협회장, 외국인이 한국서 방송하려면…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 간담회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알베르토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상암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6.15/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김준현이 알베르토를 칭찬했다.

김준현은 15일 서울 마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300회 간담회에서 "알베르토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 협회장 정도"라며 "외국인 방송인이 알베르토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방송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2017년 6월 1일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한 '어서와'는 올해로 햇수로 7년째 방송을 이어오며,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것이다.

이날 300회 간담회를 열고, 자축의 자리를 가졌다. 첫 방송부터 함께해온 알베르토는 "제가 한국에 온 지 17년이 됐다. 처음에 올 때 이탈리아 친구들이 '한국에 왜 가지?'하면서 한국을 잘 몰랐다. 여기 살면서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만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계쏙 있었는데 '어서와'가 생기면서 저만의 의미와 가능성이 만들어졌다. 6년동안 프로그램을 하는데 마음이 잘 맞는 방송이고 저에게 의미있고 특별한 방송이다. 한국에 찾아온 외국인들의 변화도 보여져서 좋다. 예전에는 한국을 잘 몰랐는데, 요즘은 한류 좋아하고, BTS나 한식을 좋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김준현은 "300회까지 오는 데 알베르토가 없었으면 안 됐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협회장 정도 된다. 외국인 방송인이 알베르토를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방송하기 쉽지 않다. 알베르토가 터줏대감으로 버티고 계속 자리를 지켜줘서 300회까지 온 것 같다. 저는 중간에 1년 정도 외도를 했는데, 그때도 알베르토가 꿋꿋이 지켜줘서 고맙다"며 알베르토를 칭찬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00회는 1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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