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카지노' 최민식에 따귀 맞고 아파서 실제로 울어" ('귀가빛나는밤에')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동휘가 '카지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AOMGOFFICIAL'에는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 EP.2 이동휘'편이 공개됐다.

코드쿤스트는 이동휘의 '처음 느낌 그대로'를 들으며 이날의 게스트 이동휘를 맞이했다. 코드쿤스트는 "댓글 중 하나가 인상 깊은 게 있다. '이거 부를 때 무식이 형님 한번이라고 생각했냐'고 적혀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이동휘는 "사람들 되게 신기한 게 2년 전, 3년 전 업로드 했던 영상까지 가가지고 '무식이 형한테 왜 그랬냐'고 다 적어놨다"면서 "'처음 느낌 그대로' 노래 영상은 정말 상관 없지 않냐"며 억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동휘는 "요즘 친구들은 '카지노'만 봤겠지만 나는 예전에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가 워낙 밝은 친구였다. 사실 나하고 되게 반대 성향의 캐릭터다"고 했다. 그는 "나는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해도 괜찮은데 동룡이는 동네방네 다 다니고 다 알아야 되는 캐릭터다"면서 "그때 웃는 연습 많이 했다. 어떻게 웃어야 신선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이동휘는 "동룡이만의 웃음을 찾았다. 웃음 소리 때문에 자지러질 거 같은 그거를 찾았다"면서 동룡표 웃음이 탄생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카지노' 정팔이 때는 좀 다르게 웃었다. 약간 간사한 반가성을 썼다"면서 "캐릭터를 볼 때 걸음걸이, 서 있는 자세, 웃는 소리 그리고 사람 눈을 제대로 못 보고 이런 것들을 분석을 했다. 공을 들여서 작업을 하는데 사람들을 잘 모르더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때 이동휘는 "정팔이는 울 때 눈물이 안 난다. 딱 한번 눈물이 나는데 차무식(최민식 분)한테 따귀 맞을 때는 진짜 울었다"고 하자, 코드쿤스트는 "그건 아프니까"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그때가 유일하게 눈물이 진짜 난거다"면서 "내가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진짜 울었다"고 '카지노'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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