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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소주연이 '낭만닥터 김사부3' 유인식 감독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인식 감독은 '낭만닥터 김사부3' 첫 방송 당일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연출상(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을 수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당시를 떠올린 소주연은 "감독님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두 번째 연출상을 수상하셔서 단톡방(단체 채팅방)에서 난리가 났었다. 수상 다음날에도 감독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해 드렸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소주연이 연기한 윤아름은 전문의로서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김사부(한석규)에 특급 칭찬을 받기도 했다. '김사부3' 촬영 과정을 돌이켜 본 그는 "시즌2보다 오히려 시즌3를 촬영할 때가 더 긴장이 됐다. 제가 깜지를 쓰면서 대본을 외운 적이 처음이었고, 불안해서 집 곳곳에 대사도 붙여놨다. 그만큼 시즌3를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시즌2는 정신없이 촬영했는데 시즌3는 버려야할 부분은 과감히 버리고 채울 점은 채워나가면서 성숙해진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강은경·임혜민 극본, 유인식·강보승 연출)은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6년 시즌1과 2020년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했고, 3년 만에 시즌3으로 돌아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