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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사진음악 프로젝트 '복순투어' 발표…기억의 재탄생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6-18 09:52 | 최종수정 2023-06-18 10:16


PPS, 사진음악 프로젝트 '복순투어' 발표…기억의 재탄생

PPS, 사진음악 프로젝트 '복순투어' 발표…기억의 재탄생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PPS의 아주 독특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사진가 겸 디자이너 김소라와 밴드 악어들 출신의 사운드 디렉터 유지완이 결성한 PPS(print print shop)가 9일 EP앨범 '복순투어'를 발표했다.

PPS는 2020년 김소라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옛 사진첩 속 추억을 사진과 음악으로 재구성한 '사진동굴'을 선보인 바 있다. 그 연장선상인 '복순투어'는 2021년 충남 부여에서 만난 1958년생 진옥순 여사의 사진첩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프로젝트다. 지난해 시간과 기억의 관계성에 관한 투어를 겸한 워크숍과 전시를 진행했고, 이번에는 '뽕짝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디팝을 수록한 EP앨범을 발표하며 프로젝트의 완성을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싱어송라이터 시와가 피처링 참여한 '대천', 뽕짝 특유의 흥겨움에 크루앙빈 스타일의 담담한 사이키 델릭이 얹어진 '백마강', 음악 프?鴉 단편선의 '규암', 하드록스러운 비트에 욜라 탱고 노이즈를 더한 구드래조각공원'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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