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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건강한 집'에서는 데뷔 37년 차에 빛나는 원조 미녀 개그우먼 이희구가 근황을 공개한다.
한편, 8년 전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후 부모님을 모시던 집에 혼자 살고 있는 그녀가 일상을 공개한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생전 아버지가 쓰던 방과 물건을 그대로 남겨둔 이희구의 집은 출연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아버지가 치매를 앓는 동안 희미해지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 매일 썼다는 일기를 공개해 뭉클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부모님을 모시느라 소홀히 했던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시작했다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만의 건강 밥상부터 가장 잔인한 노년의 불청객인 '치매'를 예방하는 비법까지 모두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