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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먹방을 향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고두심은 김준현에게 숨겨진 매력을 언급했다. 김준현은 "사실 굉장히 조용한 편이고 혼자 있을 때는 말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반전 성향을 전했다. 또한 "정적이고 사람 많이 만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며 속내를 털어놓은 김준현은 "그 성격을 방송에서 드러낼 순 없었다. 성격이 왜 이런데 왜 이 직업을 가졌는지 모르겠다며"고 덧붙였다. 이어 "마흔 중반이 되니 이제 다른 성격으로 좀 살아보자 싶은 생각이 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라 먹방에 대한 나름의 고민도 상당했다. 김준현은 "20대 때는 마냥 걷는 걸 좋아해 여행을 즐겼다. 그런데 조금 지나니 맛있는 걸 먹는 걸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맛있게 드세요'가 영어로 뭔지 몰랐는데 8년 전 알게 됐다. '엔조이'라고 하더라. 말 그대로 '즐겨라' 이거다. 그때 먹방 생각이 바뀌었다. 먹는 걸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