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부터 거슬렸다" 정다경, '한국 무용' 전공자 포스…'한복 지킴이' 역할 톡톡 ('나랏말쌤2')

최종수정 2023-06-22 16:39

"아까부터 거슬렸다" 정다경, '한국 무용' 전공자 포스…'한복 지킴이'…
사진 제공=SBS미디어넷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나랏말쌤2' 정다경이 '한복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22일 방송되는 SBS F!L, SBS M, 라이프타임 '나랏말쌤2: 한류 일타쌤 원정대'(이하 '나랏말쌤2')에서 정다경과 백호가 K-트로트와 K-POP 실전 강의에 나선다.

학생들을 만나러 향한 정다경과 백호는 가수라는 공통점으로 의기투합한다. 정다경은 백호에게"(한국어) 발음하는 게 어려운데, 트로트는 더 정확하게 해야하니까 더 어렵게 느낄 것 같다"며 "가수로서 해줄 수 있는 조언을 같이 이야기해주고, 따로따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한다.

아이돌 연습생인 캣과 학생 가수 응옥 칸을 만난 두 사람. 응옥 칸은 베트남 트로트 대회에서 1등한 실력자로 한복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로트 대회에서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와 민요 '태평가'를 불렀다는 응옥 칸은 "(이 노래들이) 나라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한국에 대한 노래 '국악'을 해보고 싶었다"고 전한다. 응옥 칸의 노래를 들은 정다경은 "(한국어) 발음 자체가 어려운데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고 칭찬한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정다경은 "아까부터 거슬리는 게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응옥 칸의 저고리 고름이 리본으로 묶여있던 것. 정다경은 "제가 사실은 한국 무용 전공해서 한복을 굉장히 많이 입었다"며 "(옷고름을) 다시 매 주겠다"고 전한다. 정다경이 응옥 칸의 저고리 고름을 풀고 다시 묶어주려고 하자 백호는 "나가 있을까?"라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기기도. 정다경은 단정하게 저고리 고름을 다시 매주며 언니 면모를 뽐낸다.

이날 정다경과 백호는 옷차림부터 발성법, 목 푸는 법 등은 물론, K-뷰티까지 노하우와 지식을 모두 전수할 예정이다.

K-문화를 사랑하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진행, 한국-베트남 간의 진정한 소통과 교감을 전할 '나랏말쌤2'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방송영상콘텐츠제작지원 국제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5회로 제작된다. '나랏말쌤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SBS F!L, SBS M,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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