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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개그맨 공채 시험 합격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후 조현아는 장도연의 데뷔 과정이 특이했다며 개그맨 공채 시험에 대해 물었다. 장도연은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거다. 개그라는 걸 배우지도 않았고 체계가 없었다. 그냥 쌩으로 봤다. 메인 작가님이 '그렇게 할 거면 나가'라고 역정을 냈다. 거지 같은 거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터 켜고 머리를 지지면 연기는 나는데 머리를 안 탄다고 하더라. 지인이 알려주길래 비흡연자인데도 라이터를 챙겨갔다. 작가님이 '나가'라고 할 때 무릎 꿇고 앉아 '아침 이슬'을 부르면서 머리를 태웠다. 그러면서 '뽑아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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