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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악귀'가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 위기에 처한 김태리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녀에게 붙은 악귀의 다음 행보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제작진이 "오늘(24일) 밤, 누군가 또 죽는다"고 예고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그 사이, 산영을 주시하던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이홍새(홍경)와 서문춘(김원해) 역시 본격 수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위 영상에서 문춘은 홍새에게 서랍 속에 간직한 미해결 사건 파일과 함께 "오랫동안 손목에 붉은 멍자국을 남긴 여러 사건"에 대해 꺼내놓는다. 지난 방송에서 문춘은 사실 산영을 보이스피싱범(김성규)의 죽음과 관련된 용의자로 의심했다. 돈에 미친 보이스피싱범이 자신의 통장을 털고 현금서비스까지 받아 옥상에서 돈을 뿌리고 목숨을 끊었다는 점도 수상했지만, 신용카드와 옥상 난간에서 산영의 지문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의 수사가 결국 산영으로 향할지 역시 지켜봐야할 포인트다.
제작진은 "머리를 풀어헤친 악귀는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주며 점점 더 커진다. 산영이 오랫동안 힘겹게 모은 집 보증금을 앗아간 보이스피싱범을 악귀가 조종해 목숨을 빼앗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그 악귀가 크기를 더 키우기 위해 이번에는 산영의 어떤 욕망을 들어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과연 악귀의 다음 타깃은 누구일지, 귀신을 보게 된 산영이 그 악귀도 볼 수 있게 될지 오늘(24일) 방송도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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