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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태리가 주변인들의 죽음을 목격한 후 오정세와 공조를 시작했다.
또 구신영은 염해상이 "거울을 자주 봐라"라고 했던 걸 떠올렸고 한 학생과 집에 있을 때 거울 속에는 사망한 학생 정현우가 찾아왔음을 알고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구신영은 학생에게 "현우라는 애 왜 죽인 거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은 "우리가 때린 거 아니다. 다른 애한테 맞고 온 거다"라고 구신영에게 이야기했다.
구신영은 염해상에게 전화를 걸어 "죽은 애가 친구들한테 동생이 불쌍하다고 그랬다고 했다"라고 말했고, 염해상을 바로 그 집을 다시 찾았다.
구신영 앞에 죽은 정현우가 나타나 방향을 알려주기 시작했고, 구신영은 바로 그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또 염해상은 방안에서 울고 있는 여자 아이를 발견했고, "잠시만 있어라. 아저씨가 도와줄게"라고 말했지만 바로 공격을 받고 쓰려졌다.
염해상을 결국 손이 묶인 채 아이가 있는 방에 끌려왔다. 소주병으로 간신히 손을 풀고 나오 염해상은 아이에게 "현우 오빠가 불러서 찾아온 거다"라며 아이의 탈출을 도왔다.
이때 구신영과 학생도 나타나 아이의 탈출을 도왔고, 그렇게 아이는 무사히 탈출했다. 이 모습을 보 귀신 정현우는 안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정현우와 동생 현지는 가정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던 것. 염해상은 구신영에게 "이게 현우는 보이지 않는다. 근데 아직 그쪽은 아니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구신영은 "귀신은 없다. 무서운건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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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염해상 앞에 있던 귀신은 "왜 구강모(진선규)는 한 번도 안본 사람에게 딸을 부탁했을까. 또 귀신이 붙을 걸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말했고, 염해상은 "그야 붙잡아 보면 알겠지"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결국 구산영의 집을 찾아갔다. 윤경문(박지영)은 염해상에게 "산영이 알바 사장님이냐. 무슨 잘못을 했냐"라고 물었다.
염해상은 "산영 씨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 산영 씨가 오래된 물건을 만지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윤경문은 "붉은 댕기 얘기냐. 산영이 아빠가 유품으로 남겼던 게 있다. 하지만 그 집에 버리고 왔다"라고 당황했다.
이삿짐 알바를 하던 구산영 앞에서 주인집 딸은 인형을 찾으며 계속 울기 시작했고, 알바를 마친 구산영은 그 인형을 챙겨와 칼로 난도질을 하며 "넌 좋겠다 사 달라는 거 다 사줘서"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정신을 차린 구산영은 놀라 인형을 버리고 도망쳤다. 한참을 도망치던 구산영 앞에 커다란 거울이 있었고, 구산영의 그림자에는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 거울 속 구신영은 "내 이름을 맞춰봐"라고 말해 구산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구산영의 눈 앞에는 할머니의 집이 떠올랐고, "왜 할머니의 집이 보인 거지"라며 뛰기 시작했다.
염해상 역시 붉은 댕기 이야기를 듣고 구강모의 집을 찾았다. 염해상은 "그 붉은 댕기를 볼 수 있을까요"라고 김석란(예수정)에게 부탁했다.
김석란은 그 붉은 댕기를 염해상에게 보여줬고 "이걸 교수님이 가지고 있었다고요? 왜 이 댕기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었냐. 혹시 연구 노트를 좀 볼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때 구산영 역시 이 집에 도착했고, 알고보니 이건 구산영의 모습을 한 악귀였다. 구산영은 뛰어서 김석란을 찾았지만 이미 집은 불타고 있었고, 김석란은 목을 맨 이후였다.
염해상은 김석란을 돕기 위해 아래서 다리를 잡고 살리려고 노력을 했지만 결국 김석란은 사망했다.
염해상은 서문춘(김원해)에게 전화를 걸어 "안에 노트가 있을 거다. 저희 어머니를 죽인 악귀의 단서가 있을 거다"라고 부탁했고, 서문춘은 "난 귀신을 쫓는 게 아니고 악귀를 쫓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서문춘은 구산영을 보고 범인이 아니? 의심하며 "이 재산을 받을 사람은 저 여자다. 자꾸 이런 일에 얽히지 마라"라고 염해상에게 충고했다.
할머니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구산영 충격을 받았고, 거리를 방황하던 구산영 귀에는 "죽어봐. 그럼 네가 얼마나 살고싶어했는지 알게 될 거야"라는 환청이 들렸다.
사고 직전 염해상은 구산영을 구했고 "죽으려고 그랬냐"라고 물었다. 구산영은 "난 도망치고 싶었다. 어떻게든 버텼는데 어떻게든 살고 싶었다. 엄마랑 잘.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나 죽고 싶지 않다. 죽으면 안 된다"라며 울었다.
구산영은 "같이가자"는 염해상에게 "내 옆에 있으면 무슨 일이 생길거다. 나한테 왜 그러냐"라고 물었다. 염해상은 "무슨 일이 생겨도 상관 없다"라고 구산영을 위로했다.
서문춘은 죽은 김석란의 양 손목에 피멍을 확인하고 놀랐다. 서문춘은 이홍새에게 "얼마전 죽은 구강모의 친모며 구산영의 할머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홍새는 "이 사건은 단순 자살사건이다. 이런 거 말고 그럴싸한 사건을 하자"라고 말했다.
이때 서문춘은 그동안 모아왔던 양손에 피멍 자국이 있는 사건파일을 보여줬지만 이홍새는 믿지 못했다. 서문춘은 이홍새에게 "우리 이 사건 한 번 해결해보자"라고 부탁했지만 이홍새는 "OECD 나라중 우리나라가 자살율 1위다. 그 많은 사건을 다 찾아보자는 말씀이시냐"라고 황당해했다. 하지만 특진을 위해 이홍새는 서문춘과 사건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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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영은 "아버지가 준 거다. 그럴 일 없다"라고 말했지만 염해상은 구강모가 보낸 편지를 구산영에게 보여줬다.
염해상은 "아버지는 산영 씨가 댕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 질 줄 알았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구산영은 "그래도 딸인데"라며 화를 내며 "교수님은 이 댕기에 대해 아는 게 있냐"라고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죽은 우리 어머니가 댕기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해 구산영을 놀라게 만들었다.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아픈 날 데리고 어디론가 가셨다"라고 입을 열었고, 알고보니 서문춘이 처음 맡았던 사건의 주인공이 염해상의 어머니였던 것.
나병희(김해숙)은 염해상이 어머니를 찾는 걸 보고 "네 엄마는 죽었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구산영에게 "어머니는 당신에게 붙은 악귀에게 똑같이 당했다. 어머니는 동쪽으로 향하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염해상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붉은 댕기는 사라졌다. 그 댕기를 찾다가 교수님이 찾은 자료를 찾았다"라며 엄청난 양의 자료를 보여줬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교수님은 은퇴 전까지 악귀에 대한 글을 쓰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은퇴하신 교수님을 몇번이나 찾아갔지만 만나주지 않았다. 그래서 이 논문으로 찾아내기 시작했지만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근데 구강모 교수님이 이 댕기를 어떻게 찾았는지 알게되면 악귀에 대한 걸 찾을 수 있을 거같다"라고 말했고, 구산영은 "노트를 봤다. 할머니가 어떻게 돌아가신 줄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염해상은 "그 책 내용을 기억 해 낼 수 있겠냐"라고 물었고, 구산영은 본 내용을 정확하게 그려나갔다. 두 사람은 그림에 나온 지명을 지도를 펴놓고 찾기 시작했지만 지명은 나오지 않았고, 염해상은 옛날 지명이 적힌 책들을 펴고 구산영과 지명을 찾으며 공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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