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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뉴스룸' 이나영이 신비주의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자신을 소개하는 말에 웃음이 터진 이나영. 강지영 아나운서가 이유를 묻자 이나영은 "신비스럽다는 말이 오그라들어서"라고 답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그런 말이 지겨울 법도 할 거 같다"고 했고 이나영은 "이젠 포기한 상태다. 저도 매번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 거 없어요'라고 해도 항상 저는 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있다"고 밝혔다.
도시적이고 차가운 이미지지만 실제 성격은 정반대라고 사람들이 규정지어놓은 틀이 있지 않냐. 외모적이나 나왔던 캐릭터나 이런 거에서 '이럴 것이다'라는 게 있는데 그런 것과 아마 달라서 더 털털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 같다. 저한테는 평범한 건데. 그 간극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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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은 "그때 그런 고민들이 많았다. 그때 너무 몰랐어서 암기식의 연기를 하고 어떻게든 해야 하는 걸 하고 있다가 제가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한 게 '후아유'라는 작품이다. 그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정말 욕심이 생겼다. 그때부터 캐릭터 연구를 했다. 그때부터 알아가고 재미를 찾은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런 이나영은 이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나영은 "자신 있게 얘기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야 저도 자신감이 있어서 소통을 할 수 있고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연기로도 설득할 수 있는 노력을 할 수 있어서"라고 밝혔다.
코미디 장르도 좋아한다는 이나영은 "예능도 좋아하고 코미디 영화도 좋아한다. 제가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연기다. 준비한다고 나올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코미디언 분들을 존경하고 저도 그런 걸 좋아해서 저도 친한 동료들에게 툭툭 장난을 친다"며 언젠가 코미디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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