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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이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먼저 마법 같은 일이 가득한 호그와트 기숙사와 전국을 돌아다니는 캠핑카가 문제로 나왔다. 두 사람은 "너무 쉽다"라며 망설임 없이 호그와트를 선택했다.
이어 모든 것이 완벽한 주란이네 '마당이 있는 집'과 사랑의 징표 '취선당'이 화면에 공개됐고 김태희는 "이거 나 아니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태희는 "문주란 집도 좋다. 수영장도 있고, 또 주란이가 살림을 굉장히 잘해서 모든 것이 있어야할 자리에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고 문주란 집을 추천했다. 임지연도 "부엌이 탐났다. 굉장히 세련되게 정돈이 되어 있더라"라고 동의 했고 두 사람은 '취선당' 대신 문주란 집을 선택했다.
3대가 사는 검정 고무신 '기영이네'와 이상형 귀신이 나오는 귀신의 집 대결에선 사람 냄새가 나는 '기영이네'가 뽑혔다.
두 사람은 "이상형 귀신이라고 하면 남자 귀신이 나오는 거냐", "그럼 무섭지 않을 것 같다"라며 제작진에 물었고, 제작진은 "그렇다. 그래도 귀신은 귀신이니까"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태희는 "귀신이지만 이상형이니까 설렐 것 같다"라며 귀여운 의견을 전해 모두를 웃겼다.
마지막으로 호그와트와 문주란의 집이 결승전 문제로 나왔고 문주란 집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중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진 '문주란' 역, 임지연은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여자 '추상은' 역을 맡았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