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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초호화 하와이 여행을 즐겼다.
8시간 후 하와이에 도착한 김대호는 "옛날 생각 난다. 좋다"면서 "프런트에서 스위트룸이라고 하는 그 말 자체를 딱 들었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게 사르르 녹아버리는 느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바로 스위트룸에 들어선 김대호는 "미쳤다"면서 눈 앞에 펼쳐진 푸른 빛 해변에 감동했다.
이후 "눈 감고도 간다. 약간 장충동 느낌"이라면서 찾은 첫 번째 장소는 듀크스 마켓이었다. 하와이안 셔츠 구매 후 하와이에서의 첫 끼는 포케와 맥주였다. 이때 김대호는 "김밥천국에서 산거 아니냐. 초고추장 뿌리면 영종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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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후 즐기는 저녁. 그때 김대호는 "너무 행복하다. 행복이라는 단어는 사실 섣불리 쓸 수 없다. 왜냐면 행복이라는 게 사실 쉽지가 않다. 추상적으로 행복이라는 게 과연 있을까"라면서 "그냥 기분이 좋은 거에 가까운 거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오늘은 감히 제 인생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딱 한번 써볼 만한 순간인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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