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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송인 김민경이 '피지컬:100' 출연을 욕심냈다.
황교순 PD는 "'피지컬 100' 캐릭터들이 더 재밌는 것을 할 수 있겠더라. 연예인은 할 수 없는 것을 이들이 하는 것이 더 신선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김민경 씨도 연예인이지만 국가대표로 봤다. 케미도 좋아서 괜찮게 조합이 짜인 것 같다"라고 섭외 배경을 설명했다.
태릉이 놓친 예능계 근수저 김민경은 '몸쓸것들' 참리더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민경은 "절대 피지컬을 지기 싫어하는 맏언니, 맏누나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처음에 이 프로그램 제안을 받았을 때 MC라고 들었다. 그냥 얘기만 하면 되는 구나라고 싶었다. 그런데 같이 운동하셔야 한다고 해서, 이분들과 힘을 겨룰 수 있느냐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근데 첫 녹화를 해보고 해볼만 하더라. 촬영은 너무 힘들지만 항상 웃으면서 즐겁게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100' 시즌2에 나가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근데 이들이 '몸쓸것들'이 더 힘들다더라. 그래서 '피지컬100'을 나갔어야 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몸쓸것들'은 예능계 최강 피지컬 김민경과 '피지컬 100' 출연자 조진형, 마선호, 남경진, 장은실이 뭉쳐 오직 '몸' 하나만 가지고 지구상에서 할 수 있는 기상천외한 챌린지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에서 피지컬로 자신 있는 사람들이 한데 모여 그동안 아무도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피지컬 영역에 도전할 예정이다.
AXN·Kstar·MBC에브리원을 통해 6월 3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