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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악귀' 김태리가 "대본을 보며 가장 소름 돋았다"고 밝힌 그 장면이 드디어 오늘(1일) 공개된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악귀 들린' 연기로 대형 화제의 중심에 선 김태리. 그런 그녀가 "대본을 보다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다. 그렇게 전개될 줄 상상도 못했고, 그 뒤가 더욱 궁금해졌다"던 장면이 오늘(1일) 4회에서 전파를 탄다. 제작진도 여기에 "안 보면 후회할 것"이라는 강력한 예고를 덧붙여, 궁금증과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백차골 마을 이외에도 '숫자'란 미스터리의 키도 드러났다. 지난 방송에서 어머니(박효주)가 왜 죽어야 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몇 십 년간 쫓았던 악귀와 드디어 대면한 해상. 위 예고 영상에선 자신에게 스스로 존재를 드러낸 악귀에게 "붉은 댕기 주인을 찾아내주겠다. 그러면 네 이름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한, "저쪽에서 싸움을 걸어왔는데 물러설 수 없다"는 의지를 다지며, 산영을 통해 악귀가 흘린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사에 나선다.
제작진은 "악귀가 누군인지 기필코 알아내려는 해상에게 악귀가 스스로를 드러내며 숫자를 흘린 이유가 무엇일지 지켜봐달라. 산영과 해상이 손잡고 이 숫자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한다"고 예고하며, "그 과정에서 산영이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진다. 매회 소름 지수를 높여가고 있는 '악귀'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귀띔, 궁금증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드라마 '악귀' 4회는 오늘(1일)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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