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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백진희와 안재현이 위기에 놓였다.
분노한 공찬식은 오연두를 회사로 불렀다. 오연두는 모든 사실을 고백했고, 공태경은 "태경이랑 둘이서 우리 집안을 속이는 게 재미있었냐. 태경이는 너하고 헤어질 생각 없다고 하니 방법은 하나다. 당장 태경이 곁을 떠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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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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