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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가 문제의 뒷마당을 다시 파헤치며 극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지난 4회에서 주란은 남편 재호가 감춰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상은(임지연 분)과 은밀한 동행을 시작했다. 주란은 재호와 불순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중생 이수민(윤가이 분)을 수소문했지만 그의 행적은 묘연했다. 이 가운데 재호가 오래전 수민을 자신의 뒷마당에 암매장했고, 자신의 악행을 감추기 위해 뒷마당에서 악취가 난다던 주란의 말을 망상으로 취급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수민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숨겨왔던 남편의 실체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주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또 한번 뒷마당을 파헤치는 주란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악취의 원인을 찾기 위해 뒷마당을 파헤쳤던 과거와는 사뭇 다르게, 마치 몸부림치듯 격앙된 몸짓으로 흙더미를 들추는 주란의 모습이 긴장감과 함께 의문을 자아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3일 오후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5화가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