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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손지창·오연수 부부가 25년 만에 결혼 기자회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에 오연수는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과감히 밝혔고, 전혀 예상치 못한 답변에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고 전해진다. 6년 비밀 연애 후 결혼 기자회견을 열기까지, 당시 톱배우였던 오연수의 솔직한 심경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결혼 25주년을 맞은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된다. 손지창은 농구장을 누비던 '90년대 하이틴 스타'에서 각종 지병과 저질 체력을 숨기지 못하는 '현실적인 중년'이 된 반전 모습으로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업가로 변신한 손지창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CEO 손지창'의 모습도 낱낱이 공개했다. 하루 종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손지창은 "24년간 사업하며 갖은 갑질과 수모를 겪었다"라며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에 아내 오연수 역시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 대체 손지창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손지창, 오연수는 앞선 예고에서 "우리는 잠만 자는 사이", "둘이 있으면 심심하고 어색하다"라는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지 않는 '노룩 인사'는 물론, 10초 컷 전화 통화, 세 글자를 넘어가지 않는 단답 대화를 일삼아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진 손지창, 오연수의 반전 일상은 3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