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최롬(팀 하리마오) 극본, 임현욱 연출) 6회에서는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더욱 가까워진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의 알콩달콩한 시장 데이트가 펼쳐졌다. 구원과 천사랑 사이 로맨스의 발동이 걸리면서 시청률 역시 수도권 12.6%, 전국 1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특히 생애 첫 시장 나들이에 나선 구원이 대왕 잉어 엿 뽑기를 위해 천사랑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 14.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 장면으로 꼽혔다. 구원의 애교에 못 이긴 척 함께 뽑기에 응해주는 천사랑까지 두 사람의 달달한 모먼트는 주말 밤을 달콤한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절벽 아래에서 구사일생한 구원과 천사랑이 할머니 차순희(김영옥 분)와 알싸한 첫 만남을 가졌다. 자기소개도 제대로 하기 전에 양파 까기에 동원되는 한편, 특제 한약으로 쓴맛(?)까지 본 구원은 천사랑의 손에 이끌려 각종 먹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시장으로 향했다. 대왕 잉어 엿 뽑기부터 뻥튀기 기계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데이트하자"는 구원의 자연스러운 데이트 신청에 힘입어 천사랑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에게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킹더랜드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VIP 손님이 구원에게 안기는 모습을 천사랑이 보게 된 것. 심지어 구원이 손님과 결혼할 사이라는 이야기까지 들리면서 천사랑의 머릿속에는 거대한 폭풍이 몰아닥쳤다.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친구들과 방구석 파티를 즐기던 천사랑은 초인종 소리를 듣고 한껏 흥에 취한 채 문 앞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런 천사랑 앞에는 다름 아닌 구원이 서 있어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을 선사, 7회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예상치 못한 순간, 서로를 맞닥뜨린 이준호와 임윤아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7회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