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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장동민이 아내와 딸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이제 아버지 같다. 축하한다"라며 "얼마 전에 딸 돌잔치가 있어서 갔다.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이 이제 진짜 아빠 같더라"라고 장동민을 칭찬했다. 장동민의 딸 돌잔치에서는 깜짝 놀랄 발표도 있었다고. 장동민은 "둘째가 생겼다"라며 흐뭇하게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돌 지난지 얼마 안됐지만'내 딸은다르구나' 한 게 있었냐"라 물었고 장동민은 "저는 진짜로 '어디가서 딸자랑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9개월 됐을 때부터 말을 잘 알아들었다. 영어를 알아듣는다"라 했지만 "반응이 시원찮자 "나 안해"라고 강짜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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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아내와 둘이 만났을 때 첫만남부터 불꽃이 튀어 첫 키스부터 프러포즈까지 했다고. 장동민은 "원래 모르는 사이였는데 골프 치러 갔다가 한 명이 부족해서 저희 아내가 온 거다. 친구라고 왔는데 친구부부가 팀 나눠서 저녁 내기를 하자고 했다. 골프를 치다보니까 성향이 잘 맞는게 느껴졌다"라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이 "몇 홀에서 그랬냐"라 묻자 어머니는 "19홀 아니냐"라 해 웃음을 안겼다.
사실 장동민은 아내가 남자친구가 있는 줄 알았다고. 장동민은 "아내가 골프 칠 때도 통화하고 밥 먹을 때도 통화해서 '남자친구한테 아주 지극정성이다'했더니 친구 부부가 '남자친구 없다' 하는 거다. 누구한테 전화하나 했더니 부모님한테 한거라 하더라"라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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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는 가정적인 사람이 좋아서 그게 너무 예뻐보이더라. 그래서 어머님이랑 통화하게 해주세요 했더니 바꿔줬다. 그래서 전화를 받자마자 '장모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했더니 장모님이 '씨암탉 삶아놓을 테니 언제든지 오세요' 하셨다"라 뿌듯하게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또 너무 좋으니까 알아보고 싶지 않냐. 차는 대리기사님한테 맡기고 꾸역꾸역 같은 차를 탔다. 같은 차를 타고 가면서 차 안에서 은근슬쩍 그랬다"라면서 "지도 바라더라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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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에게 온 거짓말탐지기. 첫 번째 질문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결혼할 거냐'는 질문에 장동민은 "네"라고 단호하게 답했고 결과는 '거짓'이었다. 장동민은 "이거 진짜 정확하다. 이거 못참는다"라며 거짓을 참아냈던 뮤지에게 "독립운동을 했어야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에게 주어진 질문, 같은 내용에 신동엽은 "당연하지"라 선언했고 결과는 '진실'로 판명이 났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