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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니TV오리지널 '남남' 웹툰 원작자 정영롱 작가가 배우와 원작 캐릭터 간의 싱크로율에 대해 감탄했다.
웹툰 '남남'은 출간일 기준 2천 5백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웹툰의 드라마화를 응원하는 원작 팬들의 성원도 뜨겁다. 정영롱 작가 역시 '남남'의 드라마화에 대한 소감으로 "만화를 그릴 때 캐릭터의 생김새나 움직임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목소리와 소리는 그려낼 수 없다. 그래서 드라마 '남남'의 소리들이 가장 궁금하다. 독자분들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진희와 은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만든 세계를 실체화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전혜진과 최수영의 시너지가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다. 원작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두 배우와 웹툰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은 몇 퍼센트일까. 이와 관련 정영롱 작가는 "전혜진 배우가 화면 안에 들어서는 걸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어! 은미다'라는 말을 내뱉었다"며 극찬했다. 최수영에 대해서도 "어떻게 캐스팅하셨길래 볼수록 진희와 더 닮았는지, 축전 포스터를 그리면서도 계속 생각했다"라며 "아마 드라마를 보면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100퍼센트를 초과해 달릴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정영롱 작가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은 모든 '남남'에게 드라마 '남남'을 추천한다"며 "웹툰과 드라마가 함께 만들어 내는 담백한 맛을 느끼게 되면, 시청자분들께서 저절로 '이 집 진짜 관계성 맛집이네'라고 입소문을 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쓰일 은미와 진희 모녀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애정 가득한 응원을 보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