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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영주가 선생님의 체벌로 청력을 잃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정영주는 "당시에 학교에 호랑이 선생님들이 많으셨고 체벌이 가능하던 시절이라 지금이라면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 제가 부모님께 말을 못했다"며 "청력 소실을 알았을 때 졸업을 했고, 그 선생님은 다음해에 다른 사건으로 퇴직을 하신 상황이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졸업하고 나서도 불편하고 두통도 자주 오고 나레이터 모델 알바 때 인이어로 귀가 들리지 않아 병원에 갔다. 청력의 25%밖에 못살린다. 어떻게 생활했느냐고 하더라"라면서 "그걸 알았을때 많이 낙담이 되더라, 나는 이제 노래를 못 하나 싶어서"라고 당시 심경을 말했다.
정영주는 "현재 오른쪽 귀 청력이 30% 남았다. 나이 스물다섯에 인공 고막과 보청기 얘기는 못 받아들이겠더라"며 "더 악화되면 보청기나 인공고막을 끼어야 한다. 점점 나빠지니까 관리해야한다. 노래할 때도 영향이 있어 연습을 배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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