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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무려 7가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에 나선다.
앞서 법원은 지난 5월 24일 진행된 유아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됐고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또 주거지가 일정하고 동종 범행 전력이 없다.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 또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유아인은 유치장 밖을 나서면서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 있다. 앞으로 남은 절차 성실히 임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소명을 해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