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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스핀오프 예능 '나솔사계'가 8개월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
실제로 이날 방송에서 3MC 데프콘, 조현아, 경리는 '어벤져스급' 솔로남녀들의 재등장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고, 같은 출연자들끼리도 "TV 보는 것 같다", "방송 보고 궁금했다. 만나고 싶었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인다. 또한 솔로남들은 한 솔로녀의 등장에 모두가 '자동 기립'해 호감을 표현하는 한편,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피 튀기는 로맨스를 예고한다.
'솔로나라' 터줏대감인 데프콘은 '나솔사계'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출연자들이 자신의 진정한 매력, 혹은 고치고 싶은 보완점을 발견해 더욱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성장해 돌아온다"고 설명, 기대감을 북돋운다. 실제로 한 솔로녀는 "지난 방송 때 후회되던 점이 몇 가지 있었다. 사실 그때 욕구가 안 생겨서 열심히 안 하기도 했다. 그런 후회를 남기지 않게끔, 이번에 더욱 열심히 하고 갈 것"이라는 각오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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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솔로민박'에 모인 솔로녀들은 일제히 한 사람을 호감 1순위로 뽑아 초반부터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한 솔로녀는 상대 솔로남들을 확인한 뒤, "너무 잘 온 것 같다. 뵙고 싶었던 분이 있었는데 여기에 딱 계시더라"며 눈을 반짝반짝 빛낸다. 또 다른 솔로녀 역시 "우리 기수보다 이번이 더 좋다"며 "'나는 SOLO' 후, 타 기수 출연자에게 딱 한 번 DM을 보냈는데, 그분이 여기에 오셨다. 안 나왔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 뻔"이라며 환히 웃는다. 이에 데프콘은 "어쨌거나 밀림의 왕은 사자"라며, 이 솔로남의 초반 독주를 예상한다.
그러나 '나는 SOLO'가 그랬던 것처럼, '나솔사계'도 쉽게 러브라인을 확언할 수는 없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었던 '솔로나라'의 로맨스처럼 '솔로민박' 속 러브라인 역시 얼마든지 반전과 변화가 가능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