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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캐스팅 갑질 폭로' 배우 허정민이 제이풀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허정민은 드라마 tvN '멘탈코치 제갈길'(2022), KBS2 '연모'(2021), MBC '하자있는 인간들'(2019), tvN '톱스타 유백이'(2018), tvN '백일의 낭군님'(2018), OCN '그남자 오수'(2018), KBS2 '고백부부'(2017), tvN '내성적인 보스'(2017), tvN '또 오해영'(2016) 등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 '간이역'(2021), '너의 여자친구'(2019) 등의 스크린은 물론 '운빨로맨스', '유도소년', '내 아내에게 애인이 있다' 등의 연극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채로운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허정민이 제이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후 어떤 연기 활동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해당 방송사측은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허정민은 10년전 실제로 당한 캐스팅 갑질 사례 등을 동료 배우의 실명을 밝히면서 반박에 나섰고, 이후 폭로글을 자삭한 뒤 침묵을 지켰다.
한편 배우 허정민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박시후, 여진구, 김혜화, 김민채, 송지현, 신정유, 유채온이 소속된 연기자 매니지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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