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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악귀' 오정세의 할머니 김해숙이 본격 등판한다. 오늘(8일) 본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이와 관련해 "대배우 김해숙의 캐스팅엔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산영과 마찬가지로 해상 역시 아픈 가족사를 겪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되지 않아, 고열에 시달리던 자신을 데리고 악귀로부터 도망쳤던 어머니(박효주)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것. 어린 아들을 두고 어쩔 수 없는 힘에 조종당해 스스로 목을 매야 했던 어머니의 눈엔 크나큰 슬픔과 공포가 서려있었다. 그 뒤로 해상은 오랜 시간 어머니가 대체 왜 죽어야 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악귀를 쫓았다. 대체 해상의 가족에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할머니 병희는 무엇을 알고 있는지, 해상 가족의 미스터리 역시 앞으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제작진은 "병희는 중현캐피탈 대표로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유일한 핏줄인 손자 해상에게도 가차 없을 정도다"라고 인물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이 역할을 대배우 김해숙이 맡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본격 등판과 동시에 서사의 흐름을 바꾸고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존재감을 심을 예정이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악귀' 6회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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