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예인들이 시대가 변하면서 성형사실을 숨기기 급급했던 과거와는 달리 하나둘씩 성형을 고백하며 심지어 이를 컨텐츠로 활용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은아는 "아직까진 크게 아프진 않다. 살짝 통증이 있다"며 "걱정 많이 하셨냐? 무사히 잘 끝내고 나왔다"며 수술 후 상태에 대해 전했다. 고은아의 언니 방효선은 "응원 많이 하시고 진짜 누구 하나 악플 하나 없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자기 일처럼 응원해주셨다"며 구독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또 고은아의 동생 미르는 "잘 됐다. 비싼 돈 값 했다. 자동차 한 대 값 잘 들어갔다"며 감탄했다.
|
그러자 스태프는 "긍정 에너지를 주는 것도 사실 비주얼이 중요하지 않나. 어디 어디 고쳤냐"며 기습 질문을 했다. 장영란은 "눈을 세 번 성형수술했다. 앞트임 두 번, 뒤트임을 한 번 했다. 눈 밖에 안했다"라고 말했다. 또 "과거에는 고급미가 없었다. 옛날 사진을 보면 싼티가 나서 나도 놀라고 우리 딸도 놀란다. '이 사람 누구야, 너무 못생겼어' 이러더라. 46살에 이 정도 외모는 S급이라고 생각한다"고 성형을 콘텐츠로 이용하기도 했다.
|
이세영은 '이세영 드디어 쌍수하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쌍꺼풀 수술 직후 모습을 거침없이 공개했다. 영상 속 이세영은 눈은 부었고, 수술 자국은 있지만 거리낌 없는 모습이다.
이세영은 "쌍꺼풀 수술, 눈매교정술, 윗트임, 뒤트임, 밑트임까지 눈에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며 "수술이 잘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
래퍼 제시는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SBS 모비딕 유튜브 채널 '제시의 쇼!터뷰'에서 가슴 수술 후기를 솔직하게 밝혔었다.
당시 제시는 "내가 가슴 수술하고 나서 보니 이제는 자연이 더 예쁜 것 같다"라면서도 "그렇다고 빼지는 않는다. 갑자기 빼면 이상하다"라 당당하게 고백했다.
|
유깻잎은 수술 전 "제가 살이 조금 쪘다. 그런데 얼굴만 보면 볼패임이 심해 티가 많이 안 난다. 제 안면 구조가 이렇게 생겨 먹은 탓이다. 그래서 윤곽을 진행하기로 했다. 여기에 지방 이식도 진행해 아예 볼패임을 잡아버리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무섭다. 제가 가슴 수술도 하지 않았냐. 수술하면서 자는 것밖에 하는 게 없지만 수술 이후 통증이 많이 힘들다. 가슴을 엄청 압박하는 느낌이 되게 아프고, 숨을 쉬는 것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근데 얼굴 뼈에 손을 대는 건 처음이라 가늠이 안 된다"고 토로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