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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8일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가 시리즈 통합 30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올해 여름 극장 범죄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범죄도시3'의 흥행 기운을 이어 받아 첫 번째 스타트를 끊는다.
'범죄도시' 시리즈 유니버스의 기획자이자 형사 마석도 역할의 마동석은 류승완 감독 및 '밀수' 제작사와도 인연이 깊은 편. '베테랑'의 아트박스 사장으로 짧은 시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마동석은 영화사 외유내강의 '시동'에서 중국집 주방장 역할로 비주얼 변신, 연기 변신을 펼친 바 있다. '범죄도시3' 응원 영상에도 류승완 감독이 얼굴을 비춰 작품간의 인연이 돋보인 바 있다. 특별한 인연의 두 작품이 성공적으로 흥행 바통을 터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