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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믿고 보는 배우'들이 온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극중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성이다. 경찰인 김무찬과 주현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국민사형투표와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을 추적하기 위해 나선다. 성격도, 성향도 다른 두 사람이지만 국민사형투표의 배후에 있는 정체 미상 개탈을 쫓겠다는 일념으로 따로, 또 같이 팀플레이를 이어간다. 이때 이들 사이에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인물 권석주가 등장한다.
한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름난 법학자였던 권석주는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이다. 권석주는 국민사형투표 사건이 발생하며 세상이 떠들썩해지자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김무찬, 권석주, 주현은 서로를 영원히 믿을 수도, 서로를 영원히 의심할 수도 없는 상황에 던져진다.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인 만큼 주인공 3인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의 치열한 심리싸움도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목요일 밤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회씩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